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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Journal


Weekly People 2009.10.19
 김원희  | 2009·11·07 08:58 | HIT : 5,527 | VOTE : 946 |
Weekly People 2009.10.19 No.642

현대미술                 
                           ‘차용과 재배치를 통한 새로움’


현대미술계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다


화가 김원희


 


정재헌 기자


 


현대미술계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는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워홀, 피카소 등을 언급할 수 있다. 이들의 그림과 기법을 차용해 자신만의 개성으로 새로움을 표현하는 작가가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김원희 작가가 그 주인공으로 그의 작품은 미술사와 언론매체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차용함에도 불구하고 새로움을 보여주는 작업으로 작가의 개성이 묻어나는 재능을 엿볼 수 있다. 작품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이다. 차용을 통해 진정한 새로움을 보여주는 김원희 작가를 만나 현대미술에 대해 들어보았다.


 


연구와 교육은 작품의 발전을 위해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분당의 N갤러리에서 만난 김원희 작가는 최근 현대미술계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차용에 대해 연구하고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는 작가다. N갤러리 레지던스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11월 4일 개인전을 준비로 여념이 없었다. 27번째인 이번 개인전은 팝아트의 거장인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이미지와 기법을 차용해 고흐와 피카소, 세잔 등의 작품을 참조해 재구성한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그는 N갤러리에서 포스트모던 미술과 팝아트 그리고 차용미술 등 現시대의 최근 미술경향들을 대중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동시대 미술의 경향을 파악하고 끊임없이 변모하는 세계미술계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해외에서 열리는 굵직한 대규모 전시와 비엔날레와 도큐멘터 등을 찾아다닌다. 올해 1월 프랑스 파리 그랑빨레에서 열린 <피카소와 거장전>을 관람한 후 <피카소의 차용>을 대중들에게 강의했고, <포스트모던 미술의 차용>,<7월에 듣는 베니스 비엔날레>라는 주제로 강의 하는 등 끊임없이 연구하고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시대적인 흐름을 알아야 새로운 작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그는 작업 컨셉과 전략을 위해 항상 공부 중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차용미술에 관한 논문 ⌜포스트모던 미술에서의 차용과 반복에 관한 연구⌟(2002, 홍익대학교)를 발표했고, 그 논문을 통해 차용미술을 정리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현재 용인의 대지고등학교에서 경기도 수석교사로도 활동 중인데, 작년부터 시행 된 수석교사제는 신규교사 및 동(同)교과 수업을 컨설팅하고 멘토링하여 교실수업을 개선하고 좋은 수업을 공유하는 등 교육계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역할이라고 한다. 사회의 변혁은 시대변화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는 미술사 연구와 인문학적인 접근으로 전략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신선함을 전달하고 있었다.


 


차용미술과 현대미술의 발전방향


 


서양화가이자 차용미술가인 그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시킨다. 유명작가의 작품을 기호로 차용해 재배치하는 그는 원본을 그린 작가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함과 동시에 그들의 명성을 무너뜨리는 방식의 작품으로 자신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그는 차용미술(Appropriation Art)에 대해 창조는 신만이 가능할 뿐이며, 엄밀히 따지면 모든 미술활동은 차용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술의 역사는 차용의 역사이며 그 역사를 어떻게 종합하고 발전시켜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진정한 독창성이란 미세한 차이임을 강조하며 그러한 미세한 차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이 작품에 드러날 수 있다고 했다. 근 현대 미술사는 작품의 보물창고이자 원천이라 말하며 現시대와 미술사를 탐구하라고 후학들에게 권한다. 또한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작가 스스로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그 경계를 넘나드는 삶 자체가 예술이 되도록 끊임없이 흐르는 물처럼 스스로 탐구하라고 말한다.


 


창의성이 화두인 금세기 국가정책에 대해서는 국가차원의 예술교육에 대한 다양한 투자와 글로벌 시대 총 없는 전쟁이라 말하는 문화전쟁의 시대에 국가문화경쟁력을 위해 화가의 활동영역을 해외로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그는 자신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차용미술의 영역을 확대해 동양과 전통을 재해석하거나 일상에서 스쳐지나가는 것들을 새롭게 조명하는 차용의 방법적인 다양한 실험들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한 시도들이 동시대미술 발전에 있어 새로운 사고를 여는 방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www.kimweonhee.com)


 


N gallery


분당 서현동에 자리 잡고 있는 N Gallery는 자연과 어우러져 현대 미술 작품세계로의 소통과 대중성을 함께 하는 전시 공간으로 초대 개인전 및 기획전으로 이루어진다.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한 발작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하여 봄, 가을 아카데미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을 함께하는 복합 전시, 문화 공간의 갤러리로 발돋움 하고 있다.


(www.ngalleryart.com)


 

  
  월간아트옥션 2009.11  김원희 09·11·07 6016
  한국교육신문 한국교직원신문 2009.10.26  김원희 09·11·07 6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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